Wilshire & Western
동네 설명
LA/Orange County 접경 지역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
엘에이 한인타운
(LA Koreatown)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비롯한 LA 중심부는 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환경과 문화가 있습니다. LA의 특성을 잘 모르는 타 지역 에이전트들이 유독 시행착오가 많을 수 있는 곳입니다. LA에서 집을 사고 팔때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 엘에이 (LA) 주택 매매시 주의점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A 한인타운은 명실상부한 LA 한인들의 상업 중심지이다. 한인타운의 장점은 “일”과 “편리함”이다. 한인타운에서 일단 시작을 해서 자리를 잡으면 한인타운을 벗어나 환경과 학군이 좀 더 좋은 교외로 빠져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지금은 밖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편리함”을 위해 다시 한인타운으로 돌아오는 경우들도 심심찮게 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에 지난 몇년간 많은 고층 콘도들이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다.
Koreatown의 위치와 경계
Koreatown은 Wilshire와 Western 교차로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LA Koreatown, 일명 K-Town의 경계선은 아직은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각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게 줄을 긋는다. 하지만, 누가 뭐라든, 가장 현실적인 Koreatown의 경계는 대략 다음과 같다. Wilshire의 북쪽과 남쪽을 나눠서 보면…
Wilshire 북쪽: 서쪽으로는 Western에서 3-4 Block 더 들어간다. 북쪽으로는 Melrose와 2번 Freeway까지, 동쪽으로는 Virgil, La Fayette까지.
Wilshire 남쪽: 서쪽으로는 Western에서 약 15-20 Block 정도 더 들어간다. Windsor Village 일부와 Windsor Village 아랫동네까지 포함된다. 남쪽으로는 Olympic에서 한두 Block 더 남쪽까지. Pico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 동쪽으로는 Virgil까지 Koreatown으로 볼 수 있다.
대략 이렇다는 것이지, Koreatown의 성격상 정확한 경계선을 정하기는 어렵다.
Wilshire Center
Koreatown의 가장 중심부는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중의 하나인 Wilshire Center와 일치한다. B.I.D.는 Business 활성화를 위해 LA 시에서 정해 놓은 Business 구역이다.
Koreatown의 “동네들”
Koreatown은 Hancock Park처럼 여러개의 동네로 나눠서 설명할 만한 동네 명칭들이 뚜렷이 없다. 대신 건물의 종류로 분류해서 설명하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
상가, 사무실
주로 콘도/유닛 건물들이 모여 있다. 한인타운의 연장이다.
Koreatown의 대동맥줄과 같은 길은 역시 Wilshire 이다. Western과 Vermont사이의 Wilshire 길에 주로 사무실과 상가 건물들이 집중되어 있다. Wilshire와 함께 Vermont, Western, Olympic, 6th 길들에 많은 소매 상가, 식당, 은행, 병원등이 모여 있다.
단독주택 마을
Koreatown에서 단독주택이 모여 있는 마을은 딱 2군데뿐이다. 하나는 Western 서쪽, Wilshire 남쪽. 우리가 뚜렷한 명칭이 없어서 그냥 Country Club이라고 부르는 동네이다. 이미 Hancock Park 섹션에서 설명했다. 대략 600채정도의 단독주택이 모여 있고, 1920년을 전후로 지어진 동네이다.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단독주택 마을이다.
또 하나는 3가 북쪽, Western과 Vermont사이. 더 정확히 말하면, 남북으로는 3가에서 Beverly, 동서로는 Ardmore에서 Serrano사이에 단독 주택들이 모여 있는 블락들이 있다. 이 동네에는 약 400여채의 단독 주택들이 있고, 1910-1920년 사이에 시작한 동네다. 가격은 Country Club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 Hancock Park-Windsor Square에 비하면 반가격정도 된다.
다세대 주택 (콘도, 유닛, 아파트…)
그 외의 Koreatown에 속하는 모든 블락들은 거의 다 R-4 Zoning 이다. Koreatown의 약 70-80%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R-4에는 다세대 주택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여기에는 1900년도 초에 지어진 “유닛”들과 1980년을 전후로 지어지기 시작한 콘도와 아파트 단지들이 대부분이다. (유닛: 2 Unit, 4 Unit, 6 Unit…등등 아주 작은 규모의 아파트라고 생각할 수 있다. 주로 4 Unit 건물들이 많다. 아파트라고 안 부르고 이런 건물들은 유닛 (Unit)이라고 부른다.)
또한, Koreatown에는 약 200여개 정도의 크고 작은 콘도가 있다. 6 Unit정도 하는 작은 콘도에서 100유닛이 넘은 대형 콘도까지 다양한 콘도들이 Koreatown 전역에 퍼져 있다. 고층콘도나 대형 콘도들은 주로 Wilshire길 위아래 한두 블락안에 있다. 콘도 단지들이 비교적 많이 모여 있는 곳도 있고, 유닛과 아파트들 사이에 드문드문 껴 있는 곳도 있다.
1900년초에 지어진 단독 주택들이 Koreatown의 R-4 Zoning에 아직도 군데 군데 남아 있는데, 이런 주택들은 투자자들의 눈독의 대상이다. 한 채를 사면 보통 3-6 Unit정도의 콘도를 지을 수 있고, 만약 2채이상을 붙여 사면 10-20 Unit 규모의 중형 콘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시작한 부동산 불황의 여파로 수년간 콘도 프로젝트들이 거의 중단 됬었지만, 2014년 현재 다시 기지개를 펴는 분위기다. 앞으로도 Koreatown의 개발과 진화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Wilshire & Western
Wilshire와 Western은 엘에이 한인타운의 가장 중앙이라고 할수 있다.
여기에는 Solair와 Mercury 고층콘도가 있고, 한 블락안에는 유서깊은 Wilton Theater, Golf Range등이 있는 아로마 센터, Ralphs 와 CVS 대형 마켓, “마당” 대형 상가, Pio Pico 공립 도서관 등이 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가주 마켓 같은 한인 대형 마켓들도 있고 주위에 커피샵들도 많다. Wilshire길과 6가쪽으로는 식당들도 즐비하다.
Wilshire Blvd의 고층 오피스 빌딩들도 동서쪽으로 몇 블락안에 줄지어 있다. Metro라 불리우는 지하철역도 Wilshire와 Western코너에 있다. 여기는 LA에서 차 없이 적어도 임시로는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한 유일한 장소가 아닌가 싶다.
Wilshire와 Western을 기점으로 Hancock Park은 대략 서쪽, 한인타운은 동쪽이다. 경계선이 분명하지는 않다.